자마 ZAMA
숫자는 잠긴 채 움직이고, 열쇠는 당신만 쥔다
🎭 암호화된 수학을 현실에 내려앉힌, 파리 태생의 가면 수호자
💬 "퍼블릭 체인은 모든 걸 공개된 장부에 써놓죠. 그래서 저는 각자에게 망토를 한 장씩 나눠줘요. 잔액은 이동하고, 컨트랙트는 계산을 마치지만, 체인이 보는 건 뒤섞인 숫자뿐이에요. 진짜 숫자는 당신이 직접 베일을 걷기 전까지 아무도 몰라요."
📖 이야기
암호학에 기반한 기술이면서 정작 모든 게 훤히 들여다보인다는 게 퍼블릭 블록체인의 이상한 역설이에요. 잔액도, 송금도, 컨트랙트 호출도 전부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장부에 올라가죠. 자마는 바로 그 문제를 풀겠다고 나선 프로젝트예요.
2020년, 파리. 랜드 힌디 박사와 파스칼 파이에 박사가 회사를 세웠어요. 파이에 박사는 자신의 이름을 딴 암호 시스템이 전 세계에서 쓰일 만큼 암호학계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에요. 두 사람이 베팅한 기술은 '완전동형암호(Fully Homomorphic Encryption, FHE)'였어요. 잠긴 데이터 위에서 그대로 연산을 수행하고, 결과도 여전히 잠긴 채로 돌려받는 방식이죠. 수십 년간 "너무 느려서 쓸 수 없다"는 평이었던 기술을, 실제로 쓸 수 있을 만큼 빠르게 만드는 게 자마의 과제였어요.
2025년 6월. 그 베팅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어요. 판테라 캐피털·블록체인지 벤처스가 공동 주도한 5,700만 달러 투자 라운드를 성공시켰고, FHE 기업 최초로 기업 가치 10억 달러 돌파 보도가 나왔어요. 누적 투자액은 1억 5,000만 달러를 넘겼어요. 암호화 연산은 실험실 구경거리에서 벤처캐피털이 돈을 거는 사업으로 바뀌었어요.
2025년 12월 30일. 메인넷이 출시됐어요. 첫 번째 기밀 스테이블코인 송금, 즉 금액을 드러내지 않은 채 달러 연동 토큰을 이더리움 위에서 보내는 일이 실제로 이루어졌어요. 몇 주 뒤인 2026년 2월 2일, ZAMA 토큰이 출시됐어요. 망토는 더 이상 데모가 아니었어요.
📊 스탯
🧩 어떻게 작동하나요?
보통 컴퓨터는 데이터를 처리하기 전에 반드시 잠금을 풀어야 해요. 그 순간 데이터가 노출되죠. FHE는 그 단계를 건너뛰어요. 데이터는 암호화된 상태 그대로 유지되고, 네트워크는 보이지 않는 채로 계산을 마치고, 결과도 여전히 암호화된 채로 돌아와요. 그걸 열 수 있는 건 소유자의 키뿐이에요. 자마 네트워크에서 오퍼레이터들은 이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ZAMA를 스테이킹해야 하고, 사용자는 기밀 연산 한 번마다 ZAMA를 써요.
🌗 빛과 그림자
- 진짜 문제를 건드려요. 원래라면 완전히 공개됐을 체인에 프라이빗 잔액·송금을 더해줘요
- 공동 창업자 이름을 딴 암호 시스템이 세계에서 쓰일 만큼, 배경 기술이 탄탄해요 (파이에 암호 시스템)
- 독자 네트워크로 경쟁하는 게 아니라, 이더리움·솔라나 같은 여러 체인에 붙는 레이어여서 생태계 폭이 넓어요
- 역사가 짧아요. 메인넷이 2025년 말에서야 열렸고, 실사용·보안 검증은 시간이 더 필요해요
- FHE는 일반 연산보다 무거운 수학이라, 기밀 연산 비용이 비쌀 수 있어요
- 토큰 발행량에 상한이 없어요. 오퍼레이터 보상으로 연간 약 5% 속도로 새 토큰이 나오니, 보유자 입장에선 희석 위험이 있어요 (수수료 소각은 있지만 신규 발행도 계속)
- 강력한 온체인 프라이버시는 규제 기관의 눈길을 끌 수 있어요. 사용자를 보호하는 그 방패가 악용을 숨기는 데도 쓰일 수 있기 때문이에요
🧬 진화 계통도
자마는 포크 코인이 아니고, 다른 코인에서 파생된 것도 아니에요. 2020년 파리에서 독립적으로 세워진 FHE 프로토콜이에요. 모체 체인은 없고, 같은 프라이버시 계열의 동료들만 있어요.
목표는 같지만 코드는 달라요. 자마가 차별화되는 지점은 독자 프라이버시 네트워크가 아니라, 기존 체인에 볼트온(bolt-on) 방식으로 붙이는 크로스체인 레이어라는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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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묻는 질문
- 자마(ZAMA)가 뭐예요?
- 퍼블릭 블록체인에 프라이버시를 더하는 오픈소스 암호화 프로젝트예요. '완전동형암호(FHE)'라는 기법을 써서, 스마트 컨트랙트가 데이터를 잠금 해제하지 않은 채로 연산을 수행해요. 이더리움 같은 체인 위에 얹히는 암호화 층이라고 보면 돼요.
- 자마는 독자 블록체인인가요?
- 아니에요. 자마는 독립 체인이 아니라 기밀성 레이어예요. 이더리움·솔라나 같은 기존 체인에 연결해 쓰기 때문에, '블록체인의 HTTPS'라고 불리기도 해요. 새 네트워크를 만드는 게 아니라 기존 체인을 감싸는 프라이버시 막이에요.
- ZAMA 토큰은 총 몇 개예요?
- 총 발행량은 110억 개이고, 상한은 정해져 있지 않아요. 프로토콜에 낸 수수료는 소각되는 반면,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오퍼레이터에게 보상으로 연간 약 5% 속도로 새 토큰이 발행돼요. 토큰은 수수료 결제·스테이킹·거버넌스 투표에 쓰여요.
- 자마는 누가 만들었나요?
- 2020년 파리에서 랜드 힌디 박사와 파스칼 파이에 박사가 공동 창업했어요. 파이에 박사는 자신의 이름을 딴 '파이에 암호 시스템'으로 암호학계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에요. 2025년에는 5,7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FHE 기업 최초로 기업 가치 10억 달러를 넘겼다고 보고됐어요.
⚠️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모든 수치는 정보 제공용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