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ETH
흔히 ‘세계 컴퓨터’라 불린다
🎭 한 줄 코드부터 시작해 거대한 마을을 세운, 연대기를 가진 마법사
💬 “내 역사엔 도둑맞은 밤도, 둘로 갈라진 날도 있어요. 그걸 다 지나서 지금의 내가 됐죠.”
- 2015년 7월 첫 블록을 찍으며 ‘세계의 컴퓨터’ 연대기가 시작됐어요.
- 블록체인 위에 프로그램(앱)을 올릴 수 있어서, 훗날의 토큰·디파이·NFT가 전부 이 땅에서 자랐어요.
- 2022년 9월 채굴을 끝내고 PoS로 갈아탄 ‘머지’가 가장 큰 분수령이었습니다.
📖 이야기
2013년 겨울. 스무 살의 비탈릭 부테린이 한 장의 글을 띄웠어요. 비트코인이 ‘돈’이라면, 그 위에 뭐든 만들 수 있는 땅을 깔자는 제안이었죠. 약속을 코드로 적어 올리면 조건이 맞을 때 알아서 굴러가는 스마트컨트랙트(자동 실행 약속 프로그램)의 세계. 사람들은 그걸 ‘세계의 컴퓨터’라 부르기 시작했어요.
2015년 7월 30일, 이더리움이 첫 블록을 찍었어요. 마을은 빠르게 커졌는데, 이듬해 곧장 시련이 닥칩니다. 2016년 6월, ‘The DAO’라는 거대한 금고에서 코드의 빈틈을 노린 도둑이 약 360만 ETH를 빼냈어요. 마을은 둘로 쪼개졌죠. ‘없던 일로 되돌리자’는 쪽과 ‘기록은 절대 못 바꾼다’는 쪽으로요. 결국 길이 갈라지면서 이더리움 클래식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그 상처를 안고도 마을은 멈추지 않았어요. 토큰이 쏟아지고, 디파이가 들어서고, NFT가 골목을 채웠죠. 그리고 2022년 9월 15일, 전기를 잔뜩 먹던 채굴을 통째로 끝내고 맡겨둔 코인으로 차례를 정하는 방식(PoS)으로 갈아탑니다. ‘머지’라 불린 이 전환으로 에너지 사용이 99.9%대로 줄었어요. 도둑맞은 밤과 갈라진 날을 다 지나, 마법사는 여전히 자기 땅을 넓히는 중이에요.
📊 스탯
🧩 어떻게 작동하나요?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위에 스마트컨트랙트(조건이 맞으면 자동 실행되는 프로그램)를 올릴 수 있어요. 그래서 ‘세계의 컴퓨터’라 불리고, 그 위에서 토큰·디파이·NFT 같은 수많은 서비스가 돌아갑니다.
🌗 빛과 그림자
- 스마트컨트랙트가 가장 먼저 뿌리내린 땅이라, 디파이도 NFT도 여기서 자랐어요
- 2016년 분기처럼 큰 위기를 겪고도 살아남으며 생태계가 두꺼워졌어요
- 2022년 ‘머지’ 이후 채굴 없이 돌아가서 에너지가 거의 안 들어요
- 사람이 몰려 혼잡하면 수수료가 확 뛰어요 (‘가스비’라고 불러요)
- 코드 위에 마을이 통째로 올라가 있어서, 한 번 빈틈이 생기면 The DAO 때처럼 크게 흔들릴 수 있어요
- 비트코인과 달리 발행 상한이 못 박혀 있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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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묻는 질문
- 이더리움이란 무엇인가요?
- 스마트컨트랙트(자동 실행 프로그램)를 올릴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토큰·디파이·NFT 등 수많은 서비스의 기반이 됩니다.
- 비트코인과 무엇이 다른가요?
- 비트코인이 주로 가치 저장·송금에 집중한다면, 이더리움은 그 위에 프로그램(앱)을 올릴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 이더리움은 어디서 사나요?
- 국내에서는 업비트·빗썸·코인원 등 원화 거래소에서 살 수 있습니다. (특정 거래소·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안내입니다.)
⚠️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모든 수치는 정보 제공용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