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감 · 무너진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테라 루나 클래식 LUNC

달을 1달러에 묶으려다 끈이 끊긴 추락한 달의 정령

🎭 1달러를 지키라는 명령을 끝까지 따르다, 스스로를 6.5조 조각으로 찢어버린 달의 정령

⚡ L1🌱 PoS💵 스테이블💸 결제형
ALTROOKIE CODEX

💬 “난 1달러를 지키라는 명령만 따랐어. 사람들이 한꺼번에 도망치기 시작했을 때, 멈추라고 말해주는 코드는 어디에도 없었지. 그래서 난 계속 찍혀 나왔어. 마지막 한 시간에만 5.89조 개. 셀 줄도 모를 만큼. 🌑”

💬 한 줄 요약
  • 은행 달러 한 푼 없이 코드만으로 1달러를 지키겠다던 디지털 달러 UST. LUNC는 그 값을 떠받치던 짝꿍 토큰이었어요.
  • 믿음이 무너지자 시소가 한쪽으로 쏠렸고, 멈출 장치가 없었어요.
  • 2022년 5월, 일주일 만에 약 450억 달러가 사라졌어요. 암호화폐 역사상 손꼽히는 붕괴.

📖 이야기

약속은 단순했어요. “난 항상 1달러야.” 2018년 서울에서 권도형신현성이 세운 테라폼 랩스는, 은행에 달러를 한 푼도 맡기지 않고 코드만으로 그 약속을 지키겠다고 했죠. 안정 토큰 UST가 흔들리면 짝꿍 LUNA(달·루나)가 대신 흔들리며 균형을 잡는 시소. UST를 태우면 그만큼 LUNA가 찍혀 나오고, 반대도 됐어요. 이론은 우아했고, 사람들은 믿었어요. LUNA 값은 한때 119달러까지 올랐으니까.

2022년 5월 9일, UST가 1달러에서 미끄러졌어요. 처음엔 몇 센트. 하지만 ‘싸게 산 UST를 태워 1달러어치 LUNA로 바꾼다’는 규칙이, 공포 속에선 거꾸로 작동했어요. 다들 같은 출구로 달려들수록 LUNA는 더 많이 찍혔고, 더 많이 찍힐수록 값은 더 떨어졌어요. 시소는 균형을 잡는 대신 스스로를 갈아 넣기 시작했어요.

며칠 사이 약 3.4억 개였던 LUNA가 약 6.5조 개로 불어났어요. 마지막 한 시간에만 5.89조 개. 한 개의 값은 사실상 0. 5월 13일 테라폼 랩스가 체인을 멈췄을 땐 이미 약 450억 달러가 사라진 뒤였어요. 그리고 빚은 코드에만 남지 않았어요. 창시자 권도형은 2023년 3월 위조 여권을 쓰다 몬테네그로 공항에서 붙잡혔고, 2025년 12월 11일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어요. 시소는 멈췄지만, 정산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 스탯

페그안정성위험도발행통제신뢰악명
페그안정성 1달러 페그 완전 붕괴 (디페그)
☠️위험도 원금 사실상 전손 가능성 입증됨
🚿발행통제 상한 없음 · 며칠 만에 6.5조 개
🤝신뢰 창시자 사기 유죄 · 징역 15년
📰악명 약 450억$ 증발한 상징적 붕괴

🧩 어떻게 작동하나요?

테라는 텐더민트(Tendermint) 기반 지분증명(PoS) 블록체인이었어요. LUNA(LUNC) 보유자가 코인을 맡겨(스테이킹) 거래를 검증했죠. 핵심은 ‘소각·발행 균형(burn and mint)’이라는 시소예요. UST 1개를 태우면 1달러어치 LUNA가 새로 발행되고, 반대도 가능했어요. 달러를 한 푼도 맡기지 않은 순수 알고리즘 방식이라, 시소가 한쪽으로 쏠리자 멈출 수가 없었어요.

💵UST 1달러 이탈(디페그 시작)🌙LUNA 무한 발행3.4억 → 6.5조 개🌑값이 사실상 0약 450억$ 증발
💵 UST가 1달러에서 미끄러지자 🌙 LUNA가 무한정 찍혀 나왔고, 끝내 🌑 값이 사실상 0이 됐어요.

🌗 빛과 그림자

🌕 빛
  • ‘은행 없이 코드만으로 1달러를 지킨다’는 발상 자체는 대담한 실험이었어요. 한때는 진짜 통하는 듯 보였고요
  • 붕괴 뒤에도 커뮤니티는 흩어지지 않았어요. 값이 0에 가까워진 체인을 테라 클래식(LUNC)이라는 이름으로 아직도 굴리고 있어요
🌑 그림자
  • 발행에 상한이 없었어요. 시소가 한쪽으로 쏠리자 LUNA는 멈출 줄 모르고 찍혀 나왔어요 (며칠 만에 약 6.5조 개)
  • 달러 담보가 0인 순수 알고리즘 페그는, 사람들이 동시에 출구로 달리는 단 한 번의 순간을 못 버텼어요
  • 창시자 권도형은 위조 여권을 쓰다 붙잡혔고, 사기 유죄에 징역 15년. 잃은 돈은 돌아오지 않았어요

🧬 진화 계통도

다른 코인에서 갈라져 나온 게 아니라, 원조 테라가 둘로 쪼개진 경우예요. 2022년 5월 25일 커뮤니티 투표로, 옛 체인은 테라 클래식(LUNC=이 코인)으로 남고 새 체인 테라 2.0의 새 LUNA가 자식 포크로 갈라져 나왔어요. 둘은 코스모스 SDK·텐더민트 생태계의 일원이에요.

🌗 테라 클래식 (LUNC) 🌙 테라 2.0의 새 L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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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묻는 질문

테라 루나(LUNC)가 뭐예요?
테라(Terra)는 달러에 1:1로 묶이도록 설계된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UST를 발행하던 결제 블록체인이고, LUNA(현 LUNC)는 그 UST 값을 안정시키던 짝꿍 토큰이었어요. 즉 ‘은행에 달러를 맡기지 않고 코드만으로 1달러 가치를 지킨다’는 도전이었죠.
왜 가격이 0이 됐어요?
2022년 5월, UST가 1달러에서 떨어지자(디페그) ‘UST를 태우면 그만큼 LUNA를 새로 만든다’는 규칙이 폭주했어요. LUNA가 며칠 만에 약 3.4억 개에서 약 6.5조 개로 폭증하며 가치가 사실상 0이 됐고, 일주일 만에 약 450억 달러가 증발했어요.
LUNC랑 새 LUNA는 같은 거예요?
달라요. 2022년 5월 25일 커뮤니티 투표로 체인이 둘로 갈라졌어요. 옛 체인은 ‘테라 클래식(LUNC)’으로 남았고, 새로 만든 체인 ‘테라 2.0’의 새 LUNA는 별도 코인이에요. 이 페이지는 옛 체인인 LUNC 이야기예요.
만든 사람은 어떻게 됐어요?
창시자 권도형(Do Kwon)은 2023년 3월 위조 여권을 쓰다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됐고, 2025년 8월 사기 2건에 유죄를 인정하고 1,900만 달러 몰수에 합의했어요. 2025년 12월 11일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어요.

⚠️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모든 수치는 정보 제공용이며 (MOCK · 2026-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