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시스 트레이딩 Basis Trading
베이시스, 즉 지금 살 수 있는 현물 가격과 나중에 인도하는 선물 가격 사이의 간격이 좁혀지는 걸 이용해 수익을 내는 전략이에요. 가격이 오를지 내릴지 맞히지 않아도 되고, 그 간격 자체를 챙기는 방식입니다.
🧮 '베이시스'가 뭔가요?
베이시스는 숫자 하나입니다: 선물 가격 − 현물 가격. 지금 비트코인을 6만 달러에 살 수 있고, 나중에 인도하는 선물이 6만 1천 달러에 거래된다면 베이시스는 1천 달러예요. 선물 만기가 다가올수록 선물 가격은 현물 가격 쪽으로 서서히 수렴하다 결국 같아집니다. 베이시스 트레이딩은 그 간격이 사라지기 전에 포착하는 작업이에요.
🛒 대표 전략 — 캐시앤캐리
교과서적인 형태를 캐시앤캐리(cash-and-carry)라고 해요. 동시에 두 가지를 해요:
- 🛒 현물 시장에서 자산을 매수한다 — 지금 가격에 사는 거예요
- 📉 같은 수량의 선물을 공매도(숏)한다 — 더 높은 선물 가격에 팔아 잠그는 거예요
그다음에는 그냥 들고 있어요. 선물 만기가 되면 두 가격이 수렴하고, 처음에 잠갔던 $50(또는 $1,000, 얼마든)의 차이가 수익으로 남아요 — 수수료를 뺀 금액으로. 산 수량만큼 숏을 잡았으니, 공매도 포지션이 가격 노출을 상쇄해줘요.
⚖️ 왜 '시장중립'이라고 하나요?
오르면 이기는 포지션(매수한 현물)과 내리면 이기는 포지션(숏 잡은 선물)을 같은 크기로 들고 있어요. 가격이 폭등하면 현물에서 벌고 선물에서 같은 만큼 잃어요. 폭락하면 반대예요. 둘이 서로를 상쇄하니, 방향을 전혀 베팅하지 않는 것이고 오직 간격이 좁혀지는 것에서만 수익이 나요. 이 균형이 바로 트레이더들이 '시장중립' 또는 '델타중립'이라고 부르는 상태예요.
📈 콘탱고 vs 백워데이션
| 시장 형태 | 의미 | 트레이딩 방향 |
|---|---|---|
| 📈 콘탱고 | 선물 가격이 현물보다 높은 상태 (일반적인 형태) | 싼 현물 매수 + 비싼 선물 숏 (표준 캐시앤캐리) |
| 📉 백워데이션 | 선물 가격이 현물보다 낮은 상태 | 반대 방향: 현물 숏 + 싼 선물 매수 |
🔁 퍼페추얼 선물 버전
크립토에는 만기가 없는 퍼페추얼 선물(무기한 선물, perps)이 있어요. 이걸 활용한 변형 전략은 현물 롱과 같은 수량의 퍼페추얼 숏을 잡아, 펀딩비 수취를 노려요. 펀딩이 양수일 때는 롱 포지션 보유자가 숏 보유자에게 돈을 내거든요. 거래소에서 초보자가 마주치는 '델타중립 수익', '펀딩 파밍' 상품 대부분이 이 구조예요. 수익은 실제로 나오지만 보장이 아니고, 펀딩이 음수로 바뀌면 수익이 비용으로 역전될 수 있어요.
🚨 초보자가 알아야 할 것
- ⚡ 변동성 위험 — 가격이 급등락하면 차익이 좁혀지기 전에 선물 쪽에서 마진콜이 올 수 있어요
- 🐢 실행 위험 — 두 포지션을 동시에 못 잡으면 잠깐이지만 가격 방향에 노출돼요
- 💧 유동성 부족 — 호가창이 얇으면 예상보다 나쁜 가격에 체결될 수 있어요
- 💸 비용 역전 — 펀딩비·차입 비용·거래 수수료가 조용히 수익을 갉아 오히려 손실로 바뀔 수 있어요
📊 이 전략의 뿌리는 전통 금융 — 원자재 헤지와 채권 시장이에요. 크립토에서는 현물·선물 시장이 가장 두텁고 차익 포착이 수월한 비트코인에서 가장 많이 쓰여요.
❓ 자주 묻는 질문
- '베이시스'라는 단어는 정확히 뭘 뜻하나요?
- 베이시스는 선물 가격에서 현물 가격을 뺀 숫자입니다. 비트코인 현물이 6만 달러이고 선물이 6만 1천 달러라면 베이시스는 1천 달러예요. 베이시스 트레이딩은 이 차이가 0으로 좁혀지는 과정에서 그 간격을 챙기는 작업입니다.
- 시장중립이면 위험이 없는 건가요?
- 아니요. 시장중립이란 가격 방향을 베팅하지 않는다는 뜻이지, 아무것도 잘못될 수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급격한 변동성, 두 포지션을 동시에 못 잡는 실행 지연, 얕은 유동성, 선물 쪽 마진콜·청산, 펀딩비·차입 비용이 역전되는 상황 등이 모두 당신이 잠갔다고 생각했던 차익을 통째로 날릴 수 있어요.
- 초보자가 거래소에서 보는 '델타중립 수익' 상품이 이것과 관련 있나요?
- 맞아요. 거래소의 '수익' 또는 '펀딩 파밍' 상품 중 상당수는 퍼페추얼 선물 베이시스 거래를 패키지화한 것입니다. 현물을 보유하면서 같은 수량의 퍼페추얼 숏을 잡아, 펀딩비가 양수일 때 롱에서 숏으로 지급되는 금액을 받는 구조예요. 수익은 실제로 존재하지만 보장은 아니며, 직접 거래할 때와 동일한 리스크를 그대로 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