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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드랍 사기 주의보 — '지갑 연결부터'라면 일단 닫으세요

· ✍️ altrookie 편집부 · 👁️ 읽기 전용 문서

에어드랍이 많아질수록 그걸 노린 사기도 나란히 늘어납니다. 올 3월에는 미국 FBI가 가짜 토큰 에어드랍을 공식 경고할 정도였죠. 다행히 초보라도 딱 세 가지만 기억하면 대부분 피할 수 있습니다. 수법은 대체로 이렇…


에어드랍이 많아질수록 그걸 노린 사기도 나란히 늘어납니다. 올 3월에는 미국 FBI가 가짜 토큰 에어드랍을 공식 경고할 정도였죠. 다행히 초보라도 딱 세 가지만 기억하면 대부분 피할 수 있습니다.

수법은 대체로 이렇습니다. 먼저 신청한 적도 없는 토큰이 지갑에 '툭' 들어옵니다. 호기심에 그 토큰을 확인하러 안내된 사이트에 접속하고, 지갑을 연결한 뒤 팝업에 서명하는 순간 — '월렛 드레이너'라는 악성 코드가 자산을 통째로 빼갑니다. 내가 직접 인출을 승인하도록 속이는 방식이라 더 위험합니다.

가짜 사이트는 놀랄 만큼 빨리 만들어집니다. 큰 프로젝트가 토큰 발행(TGE)을 발표하면, 한 시간도 안 돼 진짜와 한 글자만 다른 도메인들이 우후죽순 등장합니다. 하이픈을 넣거나, 철자 하나를 바꾸거나, 주소 끝(.com을 .xyz로)만 바꾸는 식이죠.

그래서 기억할 세 가지. 첫째, 정상적인 프로젝트는 자격 확인 때 지갑 '주소를 붙여넣게' 합니다. 반대로 '먼저 지갑을 연결하라'고 요구하면 일단 창을 닫으세요. 둘째, '수수료를 내야 에어드랍을 풀어준다'는 말은 100% 사기입니다. 진짜 에어드랍은 언제나 공짜입니다. 셋째, 시드 문구는 그 어떤 사이트에도 입력하지 않습니다.

규모를 보면 경각심이 생깁니다. 2025년 한 해 암호화폐 사기·탈취 피해는 170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게다가 인페르노·핑크 같은 '드레이너 키트'가 상품처럼 유통되면서, 누구나 손쉽게 가짜 클레임 사이트를 찍어내는 실정입니다.

정리하면, 링크는 공식 채널에서만 타고, 모르는 토큰은 만지지 말고, 이해하지 못한 서명은 하지 마세요. 에어드랍의 첫 번째 원칙은 '많이 받는 법'이 아니라 '잃지 않는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