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홀 W
블록체인 세계들 사이에 터널을 뚫는 우주 문지기
🎭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요. 내 코인이 한 번도 닿아본 적 없는 체인에 무사히 도착했을 때, 비로소 이 친구가 거기 있었다는 걸 느껴요.
💬 "블록체인은 저마다 고립된 섬이고, 섬 사이 바다는 깊어요. 저는 그 사이에 터널을 뚫어요. 코인이 한쪽에 들어가면 정확히 같은 가치가 반대편에서 나오고, 사람들은 건넌다는 사실조차 잘 모르죠. 그 조용한 인계가 제 일의 전부예요. 🌀"
- 웜홀은 코인 체인이 아니라 배관이에요. 30개 이상의 블록체인을 연결해 자산과 데이터가 오갈 수 있게 해줘요.
- 2020년 솔라나↔이더리움 브리지로 시작해 Jump Crypto가 키웠고, 지금은 독립 프로토콜이에요.
- 2022년 해커에게 약 3,200억 원을 털렸어요. Jump Crypto가 전액 보전해서 이용자 피해는 없었어요.
- W 토큰(거버넌스 + 스테이킹)이 2024년 4월 출시됐고, 총 발행량은 100억 개 한도예요.
📖 이야기
모든 블록체인은 처음부터 담장을 두른 정원이에요. 솔라나는 이더리움의 장부를 읽을 수 없고, 이더리움은 솔라나를 볼 수 없어요. 오랫동안 코인은 태어난 섬에 묶여 있었어요. 웜홀은 바로 그 문제를 풀기 위해 만들어졌어요.
2020년. Certus One의 작은 팀이 이더리움과 솔라나를 잇는 터널 하나로 첫 버전을 내놨어요. 반응이 좋았고, 트레이딩 회사 Jump의 크립토 부문인 Jump Crypto가 눈독을 들였어요. Jump는 웜홀을 품에 안고 터널 하나를 수십 개 터널로 늘리는 데 자원을 쏟아부었어요.
2022년 2월. 최악의 날이 찾아왔어요. 공격자가 브리지의 틈을 파고들어 약 120,000 wETH, 당시 시세로 약 3,200억 원을 빼내 갔어요. DeFi 역사에 기록된 가장 큰 도난 중 하나예요. 돈을 다 못 돌려줄 브리지는 곧 망가진 브리지예요. Jump Crypto가 자체 자금으로 피해 전액을 채워 넣었고, 이용자 손실은 제로, 터널은 계속 열려 있었어요. 문지기는 금고를 털렸지만, 누군가 하룻밤 사이에 다시 채워 뒀어요.
2023년 이후. 웜홀은 Jump Crypto에서 독립해 스스로 길을 걷기 시작했어요. 그해 11월, 25억 달러 밸류에이션으로 2억 2,500만 달러를 조달했어요. 다섯 달 뒤인 2024년 4월에는 마침내 자기 얼굴을 갖게 됐어요: 수년간 터널을 건넌 사람들에게 일부를 나눠주는 방식으로 출시된 W 토큰이었어요.
📊 스탯
위 수치는 편집부의 성격 평가예요. 시세 데이터나 투자 판단 근거가 아니에요.
🧩 어떻게 작동하나요?
웜홀은 자체 체인을 운영하지 않아요. 다른 체인들을 지켜봐요. 19개 '가디언(Guardian)' 노드가 출발 체인을 감시하고 있어요. 코인을 보내면 가디언들이 각자 그 이벤트를 확인하고, 19개 중 13개가 동의하면 함께 VAA(Verifiable Action Approval)라는 서명 영수증에 도장을 찍어요. 이 영수증이 도착 체인으로 전달되면 체인이 그걸 인정하고 해당 가치를 풀어줘요. 가디언 한두 명이 마음을 바꾸더라도 과반이 동의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아요.
🌗 빛과 그림자
- 30개 이상의 블록체인을 잇기 때문에, 생태계 간 자산 이동 통로로는 손꼽히는 선택지예요
- 치명적인 해킹에서 살아남았어요. Jump Crypto가 3,200억 원을 직접 보전해서 이용자 손실이 제로였어요 (이렇게 말할 수 있는 프로젝트는 드물어요)
- W 토큰은 총 100억 개 한도로 무한정 찍어내지 않아요 (거버넌스·스테이킹용이고 스테이블코인이 아니에요)
- 2023년 2,250억 달러 조달로 독립 프로토콜로 홀로서기에 성공했어요
- 브리지는 한 곳에 큰 가치가 묶여 있어서 해커의 최우선 표적이 돼요. 2022년 사고는 실제로 거의 치명적인 손실이었어요
- 그 보전은 자금력 있는 후원자 덕분이었어요. 규모가 작은 브리지였다면 그냥 무너졌을 수도 있었어요
- 브리지를 쓰는 데 W가 필요하지 않아요. 그래서 W를 들고 있는 건 도구가 아니라 베팅이고, 수요가 보장되지 않아요
- 출시 시점에 100억 개 중 약 18억 개만 유통됐어요. 나머지가 풀릴수록 신규 물량이 시장에 쏟아져요
- 2024년 4월 에어드롭 때 사기꾼과 가짜 유사 토큰이 들끓었어요. 어떤 W를 보고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 진화 계통도
웜홀은 어떤 코인의 포크나 형제 체인이 아니에요. 부모 없이 태어난 독립 프로토콜이에요. 솔라나 생태계(Certus One의 솔라나-이더리움 터널) 안에서 탄생했고, Jump Crypto가 Jump의 Terra·솔라나 시절과 같은 궤도 안에서 키웠다가 독립시켰어요.
비슷한 일을 하는 사촌들(혈통은 다름): LayerZero · Axelar · Chainlink CC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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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묻는 질문
- 웜홀이 뭐예요?
- 크로스체인 브리지예요. 보통은 서로 대화가 안 되는 30개 이상의 블록체인을 연결해서 자산과 메시지가 오갈 수 있게 해줘요. 자기만의 체인은 없고, 체인과 체인 사이의 빈 공간에 자리 잡고 있어요. 2020년 Certus One이 이더리움-솔라나 브리지로 처음 만들었어요.
- 2022년 해킹 때 무슨 일이 있었어요?
- 2022년 2월, 공격자가 취약점을 파고들어 약 120,000 wETH, 당시 약 3,200억 원어치를 빼내 갔어요. DeFi 역사상 손꼽히는 대형 사고였어요. 당시 웜홀을 운영하던 Jump Crypto가 자체 자금으로 전액 보전해서 이용자 피해는 없었고 브리지는 계속 돌아갔어요.
- W 토큰은 무한정 발행돼요?
- 아니에요. W는 총 발행량이 100억 개로 고정돼 있고 그 이상은 만들 수 없어요. 2024년 4월 출시 당시 약 18억 개가 유통됐고, 나머지는 시간이 지나면서 순차 해제돼요. W는 스테이블코인이 아니라 거버넌스·스테이킹용 토큰이에요.
- 웜홀 에어드롭은 뭐였어요?
- 2024년 4월 3일, 웜홀 브리지를 실제로 사용했던 이용자들에게 약 6억 7,500만 W, 전체 공급량의 약 6%를 나눠줬어요. 대형 에어드롭이 늘 그렇듯 사기꾼과 가짜 유사 토큰도 함께 나타났으니, 어떤 W인지 꼭 확인하세요. (정보 안내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모든 수치는 정보 제공용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