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코인 FIL
세상 곳곳의 빈 창고를 빌려 거대한 도서관처럼 데이터를 보관하는 사서
🎭 맡은 데이터를 ‘아직 잘 있어요’라고 몇 번이고 되확인하는 꼼꼼한 보관 담당
💬 “맡기신 데이터, 방금 확인했어요. 아직 잘 있네요. 조금 있다 또 볼게요. 저는 그게 일이거든요. 📚”
- 컴퓨터에 남는 저장 공간을 빌려주고 빌려 쓰는, 일종의 ‘저장 공간 장터’예요.
- 데이터를 맡기는 쪽은 FIL로 비용을 내고, 공간을 내준 쪽은 FIL을 벌어요.
- 한 회사 서버 대신 여러 컴퓨터에 흩어 보관한다는 게 구글 드라이브와 다른 점이에요.
📖 이야기
파일코인을 이해하는 쉬운 길은 ‘저장 공간 장터’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우리 컴퓨터 하드디스크엔 안 쓰고 비워 둔 공간이 꽤 많죠. 반대로 누군가는 사진이나 자료를 안전하게 맡길 곳이 필요하고요. 파일코인은 이 둘을 연결해서, 공간을 내준 사람에게 FIL을 보상으로 주고 데이터를 맡긴 사람에게 비용을 받는 구조예요.
만든 사람은 후안 베넷이에요. 그는 먼저 IPFS라는 분산 파일 시스템을 만들었는데, 데이터를 여러 컴퓨터에 흩어 보관하는 기술이었어요. 좋은 기술이긴 한데, 정작 ‘내 공간을 왜 내줘야 하지?’라는 이유가 없었죠. 그래서 그 위에 ‘잘 보관해 주면 FIL로 보상한다’는 동기를 입힌 것이 파일코인이에요. 그래서 둘은 같은 가문의 자매 프로젝트처럼 묶여요.
준비 과정은 길었어요. 2017년 토큰 판매에서 약 2억 5천만 달러가 모였는데, 그중 2억 달러 넘게가 시작 30분 만에 들어올 만큼 기대가 컸어요. 그런데도 실제 도서관이 문을 연 건 2020년 10월 15일이었죠. 약속한 대로 데이터를 지킬 수 있는지 검증하는 데에만 3년이 걸린 거예요. 보관을 시작한 뒤로 파일코인이 반복하는 일은 단순해요. 맡은 데이터가 ‘지금도 잘 있는지’ 계속 확인하고 증명하는 것. 그 성실함 덕에 2021년엔 인류의 기록을 모으는 인터넷 아카이브가 데이터 보관 파트너로 5만 FIL을 받기도 했어요.
📊 스탯
🧩 어떻게 작동하나요?
파일코인은 비밀번호 풀기 경쟁(작업증명)으로 동작하지 않아요. 대신 ‘저장 증명’을 써요. 데이터를 맡으면 저장 제공자는 먼저 “이 데이터의 고유한 복사본을 정말 가지고 있어요”라고 증명해요(이걸 복제 증명, PoRep이라 해요). 그다음엔 약속한 기간 내내 “지금도 잘 보관 중이에요”라고 반복해서 증명해요(이게 시공간 증명, PoSt예요). 거짓말을 막으려고 제공자는 미리 FIL을 담보로 맡겨 둬요.
🌗 빛과 그림자
- 한 회사 서버가 아니라 여러 컴퓨터에 나눠 보관해서, 한 곳이 멈춰도 데이터가 버텨요
- 남는 저장 공간만 있으면 개인도 참여해 FIL을 벌 수 있어요
- 2023년 FVM이 더해지면서 스마트컨트랙트도 가능해져, 저장소 위에 다른 서비스를 올릴 수 있게 됐어요
- 최대 공급의 약 30%가 회사·재단·초기 투자자 몫이라, ‘충분히 분산됐나’라는 물음이 따라와요
- 구글 드라이브·AWS 같은 거대 기업과 경쟁하는 자리라, 보통 사람이 직접 쓰기엔 아직 손이 많이 가요
- 다른 코인처럼 값이 하루에도 크게 출렁여요
🧬 진화 계통도
파일코인은 다른 코인을 베껴 만든 ‘포크’가 아니라, 처음부터 따로 설계된 독립 블록체인(L1)이에요. 대신 같은 창립자 후안 베넷과 회사 Protocol Labs가 만든 IPFS(분산 파일 시스템)와 형제·자매예요 — IPFS에 ‘FIL로 보상한다’는 경제 장치를 입힌 자매 프로젝트랍니다. (스텔라가 XRP의 창립자를 통해 형제인 것과 비슷한 ‘같은 가문’ 관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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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묻는 질문
- 파일코인이 뭐예요?
- 전 세계 컴퓨터의 남는 하드디스크 저장 공간을 빌려주고 빌려 쓰는 탈중앙 클라우드 저장소 블록체인이에요. 데이터를 맡기는 사람은 FIL로 비용을 내고, 공간을 빌려주는 사람은 FIL을 벌어요. 구글 드라이브나 AWS의 탈중앙 버전이라고 보면 돼요.
- 누가 만들었어요?
- Protocol Labs(프로토콜 랩스)가 만들었고, 창립자는 후안 베넷이에요. 그는 IPFS라는 분산 파일 시스템도 만든 사람인데, 파일코인은 그 위에 ‘FIL로 보상하는’ 장치를 얹은 거예요. 메인넷은 2020년 10월 15일에 가동됐어요.
- 어떻게 데이터를 지켜요?
- 작업증명 대신 ‘저장 증명’을 써요. PoRep(복제 증명)으로 정말 저장했는지 증명하고, PoSt(시공간 증명)으로 약속 기간 내내 잘 보관 중인지 계속 반복해서 증명해요. 제공자는 FIL을 담보로 맡겨야 참여할 수 있어요.
- 어디서 사요?
- 대부분의 암호화폐 거래소에서요. 한국에서는 업비트·빗썸 같은 원화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어요. 변동이 크니 소액만 해보세요. (특정 거래소·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안내입니다.)
⚠️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모든 수치는 정보 제공용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