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시 'SEA' 에어드랍이 남긴 것 — 초보가 챙길 교훈 하나
세계 최대 NFT·토큰 거래소 오픈시(OpenSea)가 올 1분기, 오래 기다려온 자체 토큰 'SEA'를 사용자에게 나눠줬습니다. 전체 물량의 절반을 커뮤니티에, 그것도 KYC 없이 풀었다는 점이 화제였죠. 규모부터…
세계 최대 NFT·토큰 거래소 오픈시(OpenSea)가 올 1분기, 오래 기다려온 자체 토큰 'SEA'를 사용자에게 나눠줬습니다. 전체 물량의 절반을 커뮤니티에, 그것도 KYC 없이 풀었다는 점이 화제였죠.
규모부터 남달랐습니다. 오픈시는 SEA 총공급량의 50%를 사용자 몫으로 배정했습니다. 초기 클레임에서 약 25%가 곧바로 지급됐고, 나머지 절반은 같은 사용자층에게 시간을 두고 더 풀기로 했습니다. 신원 인증(KYC)도 요구하지 않았고, 미국 사용자도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누가 받았을까요. 오래전부터 오픈시를 써온 'OG' 사용자와, 오픈시가 운영하던 리워드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즉 어느 날 갑자기 신청해서 받은 게 아니라, 평소에 실제로 플랫폼을 써온 사람에게 돌아간 겁니다.
여기에 초보가 챙길 교훈이 있습니다. 큰 에어드랍은 대개 '미리, 진짜로' 쓴 사람에게 갑니다. 뒤늦게 소문을 듣고 급하게 계정을 파도 이미 스냅샷(자격을 확정하는 시점)이 지나 있는 경우가 많죠. 관심 가는 서비스가 있다면 토큰 소문과 무관하게 평소에 조금씩 정직하게 써 두는 편이 낫습니다.
물론 SEA가 잘 됐다고 다음 에어드랍도 그러리란 보장은 없습니다. 에어드랍은 본질적으로 불확실하고, 아무것도 주지 않고 끝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얼마 받는다더라'는 기대에 큰돈이나 많은 시간을 태우는 건 언제나 위험합니다.
SEA 클레임은 이미 오픈시 공식 포털에서 끝났습니다. 지금도 'SEA를 마저 받아가라'며 지갑 연결을 요구하는 사이트가 있다면 십중팔구 사기입니다. 무엇이든 공식 경로로만 접근하고, 이해하지 못한 서명은 하지 마세요.